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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매서울 수록 세월은 더 빠르게 느껴진다. 송윤아와 설경구는 5월에 결혼했다. 그 동안 계절은 봄에서 여름을 지나고 가을을 넘어 겨울 한복판에 다다랐다. 송윤아가 임신했다. 임신 5주다.

지난 오월에 설경구와 송윤아의 혼전임신 글을 올렸다 뭇매를 맞았다. 두 사람의 혼전 임신의 여론이 비등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가 결혼을 위해서 그런 카드를 쓸 까닭이 없다고 했는데, 고깝게 들렸던 모양이다.

아마 세월은 또 매섭게 흘러, 어느 순간엔가 송윤아의 아이가 지금의 송윤아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송윤아를 닮은 여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설경구의 외모는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결혼 후 설경구는 <해운대>를 천만 관객 영화에 올려 놓았다. 송윤아의 영화 <시크릿>도 반응이 좋다고 한다. 내년에는 설경구의 <용서는 없다>와 송윤아의 <웨딩드레스>로 두 사람이 흥행 대결을 펼친다고 한다.

세간의 모진 한파를 딛고 결혼하여 임신을 한 만큼 좋은 아이가 태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두 사람을 닮았다면 아마도 연기자가 될 수도 있겠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송윤아의 영화 <웨딩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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