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동화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1964년 작품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이전에 진 와일더 주연의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으로 영화화되었지만 원작자는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찰리 버켓은 너무나도 가난한 가정에서 학교를 다니는 어린아이입니다. 찰리 바켓은 학교를 갈 때마다 세계 최고의 초콜렛 메이커인 윌리 웡카가 운영하는 초콜렛 공장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도 달콤한 초콜릿 냄새를 들이마시며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을 지나쳐 와야 했습니다.
찰리 버켓은 밤마다 낮에 맡았던 초콜릿 향에 취하여 공장 안을 들여다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찰리가 초콜릿을 먹을 수 있는 날은 일년 중에 생일날, 단 한번이었습니다.
찰리 버켓이 초콜릿에 대한 향수가 깊어갈 즈음 초콜릿 공장의 사장 윌리 웡카는 후계자를 물색하기 시작합니다. 왜냐구요? 윌리 웡카는 괴짜이기 때문에 당연히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윌리 웡카는 성인이지만, 어린아이의 감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감성은 초콜릿으로 궁정을 만들고, 초콜릿으로 껌을 만들고, 초콜릿으로 제국을 만들어 냅니다.
윌리 웡카는 후계자를 뽑기 위해 윌리 웡카다운 발상을 해 냅니다. 그가 생산해 내는 수 많은 초콜릿 바 중에서 단 다섯개의 초클릿바에만 초대장을 넣어둡니다.
윌리 웡커의 초콜릿 공장을 투어하는 찰리 바켓과 친구들. 윌리 웡커의 초콜릿 공장은 꿈의 세계이자 미지의 세계이다.
그 초대장이 들어 있는 초콜릿을 사는 얘가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으로 초대되는 것이지요. 지금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 골든 티켓은 로또와 같아 보입니다(확률적으로 보면 로또 당첨보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찰리 바켓이 골든 티켓이 들어있는 초콜릿을 사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왜냐구요? 어린 시절 가난한 집 아이들은 현실이 너무 비참하기에, 착하게 살면 언제가 행운이 찾아 온다는 동경을 품고서 살기 마련입니다.
찰리 버켓과 함께 선택된 나머지 네 아이들은 모두 부유한 아이들입니다. 공장을 돌아보던 찰리 바켓과 윌리 웡카는 곧 친구가 됩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윌리 웡카보다 더 어른이 된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웡카와 친구가 될 수 없지요.
동화나 판타지를 볼 때 마다 마음 한 켠에서는 아픔이 전해 옵니다. 동화가 신비롭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현실에서는 결코 동화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길을 가다 어른보다 더 능란한 어린이들을 만나면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활한 어른들이 순수함을 치장하여 다니는 것을 볼 때면 마음이 그렇게 차가워질 수가 없습니다.
제목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2005
장르 판타지, 모험, 코미디, 가족 | 미국, 영국 | 114 분 | 개봉 2005.09.16
감독 팀 버튼
배우 조니 뎁(윌리 웡카), 프레디 하이모어(찰리 버켓)
장르 판타지, 모험, 코미디, 가족 | 미국, 영국 | 114 분 | 개봉 2005.09.16
감독 팀 버튼
배우 조니 뎁(윌리 웡카), 프레디 하이모어(찰리 버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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