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러스 영화리뷰/코스튬과 종교 2009/06/21 21:54
ⓒ 무비레터 프롬 팔러스 영화 ··· 검열과 관음의 끝없는 욕망
블러드 다이아몬드 +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코넬리의 비가
시에라리온은 질 좋은 다이아몬드 원산지로 알려져 있고,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아프리카의 애환이 담긴 '피묻은 다이아몬드'라는 뜻으로 가장 비싼 핑크빛 다이아몬드를 은유적으로 일컫는 이름이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시에라리온을 내전에 곧바로 뛰어들어 두남자와 한 여자를 통하여 이야기를 풀어간다.
다이아몬드 밀매업자 대니 아처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내전으로 인하여 아들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디몬 하운수(솔로몬 밴디)와 불법 다이아몬드 밀거래 커넥션을 밝혀 내려는 외신기자 매디 보웬을 역을 맡은 제니퍼 코넬리가 그들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향한 집념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그의 목숨과도 맞바꿀지도 모르는 모험을 한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태어난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용병으로 자랐고, 다이아몬드 밀거래로 생활한다. 그의 밀거래로 반정부군들이 서방세계에서 무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에 비해 외신기자 매디 보웬은 대니 아처보다 덜 직업적이다. 그녀는 대니와 로맨스에 빠져들고 그와 함께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하여 반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향하다 대니의 만류로 비행기를 타고 그만 영국으로 돌아가 버린다.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 가장 집념이 강한 인물은 솔로몬 밴디이다. 그는 내전 통에 아들을 반군에게 빼앗기고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일하다 핑크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고 몰래 숨긴다. 이 핑크 다이아몬드는 영화 제목이 되었고, 대니와 매디 보웬을 매개하는 고리 역활을 하게 된다.
이 영화의 주요한 메세지는 '피묻은 다이아몬드 사지 말라'라는 것인데, 대니나 매디 보웬, 그리고 솔로몬 밴디마저도 블러드 다이아몬드와는 무관하다는 것이 이 영화가 가지는 한계가 아닐까 한다.
대니는 막대한 이익을 위하여, 밴디는 아들을 위하여, 매디는 특종을 위하여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쫒았을 뿐, 그들에게서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진짜 색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분쟁 지역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를 놓고 서방 언론이 붙인 ‘피묻은 다이아몬드’라는 조어만큼이나 이 영화는 넌센스로 가득차 있다.
그러나 시나리오상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코넬리의 가슴 아픈 로맨스를 감상할 수 있고, 오르지 아들만을 맹목적으로 찾아 나서는 솔로몬 밴디의 아프리카적 부성을 맞볼 수도 있다.
다이아몬드에 대한 새로운 색깔을 느끼게 되는 것은 덤이다. 메세지를 너무 강조하다 보니 아프리카의 특유의 원색을 죽이기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코넬리의 멋진 호흡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이다. 특히, 둘의 마지막 폰통화 장면은 인상적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들
[영화리뷰/드라마 * 코미디] - 레볼루셔너리 로드 * 길을 찾지 못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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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코넬리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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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블러드 다이아몬드 Blood Diamond, 2007(평점 8.0)
장르 모험,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142 분 | 개봉 2007.01.11 | 18세 관람가
감독 에드워드 즈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대니 아처), 제니퍼 코넬리(매디 보웬), 디몬 하운수(솔로몬 밴디)
장르 모험,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142 분 | 개봉 2007.01.11 | 18세 관람가
감독 에드워드 즈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대니 아처), 제니퍼 코넬리(매디 보웬), 디몬 하운수(솔로몬 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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