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태어나서 그런지 니콜 키드먼은 키가 크다. 여성의 키가 179cm이니까 거인인 셈이다. 그녀는 43년전 오늘, 1967년 6월 20일 화와이 주 호놀롤루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임상 심리학자였고, 어머니는 간호학 강사였다. 4살 때 가족과 함께 고향 시드니로 돌아와 성장했다.

니콜 키드먼의 깡마른 몸매와 창백한 금발은 묘한 아우라를 풍긴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노래와 춤 등을 거침 없이 소화해 내는 다재다능한 그녀의 끼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발산했다.

어릴 적부터 예능에 소질을 보인 그녀는 4살부터 발레를 시작하였고, 발레수업은 그녀가 오스트레일리아 유소년 씨어트에 들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키드먼은 훗날 오스트레일리아 유소년 씨어터의 후원자가 되었다. 8세 때부터 연기에도 재능을 보여 10살 때에 부모를 설득하여 호주 St Martin's 청소년 연극드라마스쿨에 들어가 연기를 배웠다.

키가 매우 컸던 그녀는 14살에 <부시 크리스마스>(1983)로 영화계에 데뷔하고, 시드니 연극비평가상 최우수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 <철목력> 등으로 연극무대에도 섰다.

니콜 키드먼의 몸매가 완연히 드러나는 시스루룩. 그녀는 뭘 입어도 예쁘다


니콜 키드먼은 17세의 나이에 호주 영화협회로부터 최우수 여배우로 선정된 케네디 밀러의 미니시리즈 <베트남>에 1985년 출연하여 당대의 가장 주목받는 호주의 스타가 되었고, <사랑하기엔 아직 일러요>(1987) 같은 영화들에서 조숙하면서도 재기발랄한 십대 스타로 신인 배우 시절을 화려하게 보냈다.

롱귀에빌에 살면서 북부 시드니 여고에 다녔던 키드먼은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자 학업을 중단하고 완쾌될 때까지 가사를 돌보는 효성을 보이기도 했다.

성인이 된 키드먼은 할리우드로 진출해 <폭풍의 질주>(1990)와 <파 앤드 어웨이>(1992)에서는 첫 남편 톰 크루즈의 연인으로 출연했고, <빌리 베스게이트>(1991)에서는 갱스터의 정부를, <맬리스>(1993)에서는 남자를 이용하여 보험금을 노리는 팜므파탈 등 다소 전형적인 역할들을 연기했다.

그녀는 배우로서보다는 톰 크루즈와의 결혼으로 유명세를 치뤘는데, 구스 반 산트 감독의 <투 다이 포>(1995)에서 열연하면서 1996년 골든글로브 최우수여배우상을 수상하며 비로소 배우로서의 연기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그녀는 상업영화 <배트맨 포에버>(1995)와 <피스메이커>(1997), 예술영화 <여인의 초상>(1996), <도그빌>(2003)등을 신중하게 오가며 흥미로운 역할들을 맡았다.

그녀와 크루즈는 스탠리 큐브릭의 마지막 영화인 에로틱 스릴러 <아이즈 와이드 셧>(1999)에 함께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키드먼과 크루즈의 실제 부부사이를 엿보고 있다는 착란을 일으키는 관음증을 선사했다. 그러나 둘은 그로부터 2년 후인 2001년 2월 이혼하고 만다.

이혼의 깊은 상처는 키드먼으로 하여금 연기에 전념을 하게 만들었고,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연기자 중의 하나가 되어 있었다.

<물랑 루즈>(2001)에서 선보인 그녀의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어우러진 연기는 그녀를 제7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려놓았고, <디 아워스>(2002)에서 버지니아 울프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제7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연기자로서 성공한 그녀는 2006년 컨트리음악 가수 키스 어번과 결혼하며 여자로서도 안정을 찾았다.

이후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가 된 키드먼은 <도그빌>(2003), <콜드 마운틴>(2003) 등 작품성 있는 영화에 계속 출연하였고, SF판타지 <황금나침반>(2007), 시대극 <오스트레일리아>(2008) 등으로 연기 영역을 넓혀갔다.

최근에는 샤를리즈 테론과 공연한 <대니쉬 걸>(2009)의 제작자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마를린 먼로를 스타덤에 올려놨던 1953년의 동명 영화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2009)과

니콜 키드먼, 케이트 허드슨, 다니엘 데이-루이스, 페넬로페 크루즈, 주디 덴치. 소피아 로렌, 마리온 꼬띨라르 등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들로만(허드슨은 살짝 빼고) 캐스팅된 <나인 Nine>(2009)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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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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